자연의 축복, 꿀
link  김미선   2021-03-31


꿀은 자연의 축복이다.
오느 책에서 본 이야기다.
가난한 마을의 한 농가에 괴사나이가 나타났는데 돌 하나를 내놓으며 밥을 지어 달란다.

먹을 밥도 모자란 터라 거절하려 했지만 그 돌에서는 아주 좋은 향기가 났다.
분명 희귀한 돌이라 생각한 주인은 밥 한끼를 해주고는 부리나케 상인에게 달려간다.
처음에 상인은 열냥을 주겠다고 한다. 두냥 정도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한 농부는 얼씨구나 좋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
마침 함께 간 사람이 튕긴답시고 열 냥엔 못 주겠다고 뻗대었다.
그러자 당황한 상인은 얼떨결에 그 돌은 천밀석이라고 하는데 열 냥도 후하게 쳐준것이라며 설득하려 했다.
시골 농부라 무식하려니 했지만, 주인도 함께 간 사람도 천밀석이 얼마나 귀한 물건인지는 잘 알고 있었다.
자연 협상은 유리하게 되어 농부는 그 열배도 넘는 돈을 받아내고야 만다.

그렇다면 향기나는 돌, 천밀석은 무엇인가?
천밀석은 바위에 붙은지 아주 오래되어 돌처럼 단단하게 굳은 꿀이 든 벌집이라고 한다.
바위에 붙어있는 법집은 드문데, 이것을 석밀이라고 ㅎ하여 귀한 꿀로 여긴다.
그런데 어떤 이유에선가 벌이 떠나고 (이사, 혹은 몰사) 난 후 5년 정도가 지나면 굳어서 돌과 같이 된다.
이 때만 해도 이 벌집에서는 향기가 나지 않는다.
하지만 오랫동안 자연의 공기와 함께 호흡을 하면서 50년이 지나면 미미한 향기가 나기 시작하고 , 100여년이 지나면
아주 진한 향기가 나는 돌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천밀석이다.

중국에서는 예부터 이 천밀석을 하늘이 내려준 선물로 여겨 한나라의 의성 '태정'은 '득효집성방'이라는 책에서
천밀석이 음과 양의 치우친 부분을 보완해주고 북돋워주오 균형을 유지하게 해주며,
십 년 이상 가루로 만들어 차에 타 마시먄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돌아오는 영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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